최운정(24)이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윌리엄 앤 마우지 파월' 상을 받았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최운정(24·볼빅)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범 선수상인 '윌리엄 앤 마우지 파월(William and Mousie Powell)'을 수상했다.

1986년 제정된 이 상은 해마다 LPGA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데 올해는 최운정과 스테이시 루이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등 세 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최운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한국시간)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운정은 "선수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라 더 기쁘고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투어 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최운정은 시즌 상금 102만9,322 달러(약 11억4천만원)를 쌓아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2004년 줄리 잉크스터, 2007년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 2009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2년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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