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프로골퍼 나상욱(케빈 나).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나상욱(31·미국·케빈 나)이 한국오픈 둘째 날 경기를 마쳤으나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24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은 전날에 이어 둘째 날도 짙은 안개로 2시간가량 늦게 시작됐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이 대회는 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3억원)으로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상금 규모가 큰 대회다.

나상욱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를 써냈다. 1,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7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출전 선수들 중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는데 스코어카드에 더블보기로 적어낸 것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실격처리를 받았다.

2001년 프로로 전향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나상욱은 PGA 투어 2013-2014시즌에 우승은 없었지만 안정된 샷 감각을 보였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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