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26)가 다음주 발표하는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다음주 발표하는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현재 여자세계골프랭킹 2위인 박인비는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난주 인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고 있는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 잇따라 불참함에 따라 이번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22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블루베이 LPGA에 출전하는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하더라도 랭킹 포인트에서 박인비를 추월할 수 없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세계골프랭킹에서 루이스는 11.044점, 박인비는 11.038점으로 근소한 차이(0.006점)를 보였다. 루이스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넘겨주기 전까지 박인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초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59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었다.

한편 13일 결혼한 뒤 신혼여행도 미루고 지난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이어 23일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박인비는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직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박인비는 KLPGA 투어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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