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루이스와 2위 박인비의 점수차 0.006점에 불과

19일 끝난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괴물 신인' 백규정(19·CJ오쇼핑)이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세계골프랭킹에서 4.5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무려 20계단 상승한 13위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19일 한국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괴물 신인' 백규정(19·CJ오쇼핑)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백규정은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세계골프랭킹에서 4.5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무려 20계단 상승한 13위에 자리했다.

국가대표를 거치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백규정은 국내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리다가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 마지막 날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세계랭킹이 뛰어올랐다.

1~5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인비(26·KB금융그룹), 리디아 고(뉴질랜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샨샨(중국)이 뒤를 따랐다. 그러나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한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 루이스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선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기되는 랭킹 점수에서 11.0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루이스의 점수는 11.044점, 박인비는 11.038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톱10에서는 재미동포 미셸 위(미국)가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서며 8위로 떨어진 캐리 웹(호주)가 순위를 맞바꾸었다. 2주 전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한 김효주(19·롯데)는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선주(27)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하나외환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백규정에 패한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7계단 높은 24위에, 린시컴은 5계단 상승한 1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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