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로리 매킬로이의 PGA 투어 2013-2014 시즌 성적
[골프한국]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7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매킬로이는 연이어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까지 '빅 매치' 3개 대회를 제패, 차세대 골프황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매킬로이는 총 3승에 대한 점수 70점, 메이저대회 2승으로 50점, 상금랭킹 1위로 20점, 최저타수상(바든 트로피)으로 20점을 합산해 160점을 받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매킬로이가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12년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라우스 상'은 오는 12월에 결정된다. PGA 투어가 이날 발표한 잭 니클라우스 상 후보는 매킬로이를 비롯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자 빌리 호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 시즌 3승의 지미 워커(이상 미국), US오픈 챔피언 마틴 카이머(독일) 등이 포함됐다. 

매킬로이가 시즌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어 사실상 수상을 예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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