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버킷 챌린지'

(위)신지애가 아이스버킷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골프장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모습. (아래)신지애를 지목한 연예인 박한별이 얼음물 세례를 받는 모습.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골프한국] '골프 지존' 신지애(26)도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신지애는 연예인 박한별이 자신을 아이스 버킷 도전자로 지목하면서 이 행사에 참여했고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다음 동참자로 골프선수 박세리, 배우 김규리 등을 지목했다.

신지애에 앞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메이저 퀸' 미셸 위 등 스타들이 얼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한 궁금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제안한 모금운동이다. 자신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고,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겨야 한다.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것이 규칙이다. 그러나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얼음물 샤워 영상 게재와 100달러 기부를 동시에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EPL의 스티븐 제라드 등 유명 인사들이 이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얼음물을 뒤집어쓰지 않았지만 기부를 하면서 이 운동에 동참했다. 한국배우 조인성, 축구선수 손흥민도 얼음물 샤워를 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시작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이제는 전세계인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이런 거였구나" "얼음물샤워, 나도 한 번 해볼까?" "아이스 버킷 챌린지, 재미있는 캠페인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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