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짐 퓨릭, 3위 저스틴 힉스

남아공의 팀 클라크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릴 비자르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팀 클라크(남아프리카공화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클라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릴 비자르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7천1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적어낸 클라크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짐 퓨릭(미국·16언더파 26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일궜다. 2010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은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클라크는 2009년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그는 PGA 투어 선수들 중에서도 하이브리드를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3타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클라크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퓨릭과 격차가 4타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6번홀(파5) 버디로 시동을 건 클라크는 후반 들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이날만 1타를 줄이는데 그친 퓨릭에 역전승했다.

한편 3위는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저스틴 힉스(미국)가 차지했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29위로 내려앉았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공동 53위(2언더파 278타), 최경주(44·SK텔레콤)는 공동 66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캐나디안 오픈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