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막하는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김인경과 호흡을 맞춰 호주의 캐리 웹·이민지와 맞붙는 최나연. 사진은 2013년9월27일 KDB대우증권클래식 1라운드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올해 처음 열리는 국가대항전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맞붙을 상대가 호주로 정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1·6천62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B조 포볼 방식(한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한 뒤 좋은 타수를 팀 성적으로 적어내는 방식)에서 호주의 캐리 웹(40)과 교포 선수 이민지(18)와 대결한다. 

LPGA 투어에서 41승을 올린 베테랑 웹과 호주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유망주 이민지의 막강한 조합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9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호흡을 맞춰 호주의 캐서린 커크, 린지 라이트와 맞붙는다.

지난 3월 31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선발된 한국 대표 선수는 박인비와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까지 4명이다. 한국은 일본, 스웨덴, 호주와 함께 B조에, 미국을 비롯해 태국, 스페인, 대만은 A조에 편성됐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호주에 이어 스웨덴, 일본과 차례로 대결한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사흘 동안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각 조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1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경기마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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