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3언더파 141타로 우승 트로피 들어올려…2차전은 29일 개막

정일미(42·엔터팩)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천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제공.
정일미(42·엔터팩)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골프장 필드·밸리코스(파72·5,8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포함,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정일미는 이광순(45·1언더파 143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시니어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정일미는 "2년여 만에 대회에 나와 우승까지 차지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우승하고 나니 출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정일미는 현재 호서대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니어투어 2차전은 2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골프장에서 열린다.

KLPGA 시니어투어는 만 42세 이상의 프로 또는 만 40세 이상 일반 여성이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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