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여름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준비할 때니 만큼 로우 핸디캐퍼들도 그들만의 '메이저' 를 준비해보자. 클럽챔피언이건 친구들과의 매치이건 'A' 게임을 펼쳐서 트로피를 가져 오겠다는 마음으로 준비에 임해보자.

최소 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자랑할 거리 하나는 생길 것이다. 자, 이제 차근차근 나만의 '챔 피언십'을 준비해보자. 쇼트게임에 집중할 것 큰 대회를 앞두고 몇 주 만에 스윙을 바꿀 수는 없다.

그렇게 중요한 변화를 완성하기에 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스코 어에 결정적인 샷들은 60야드 이내에서 구 사하는 것들이다.

연습 시간의 최소한 75% 이상을 퍼팅과 칩샷, 그리고 피치샷에 할애 하자. 그린 바로 앞에서 구사하는 높은 플롭 샷이나 중간 길이의 벙커샷, 또는 30야드 짜 리 피치 앤드 런처럼 파세이브를 할 수 있는 샷을 연습하자.

다양한 라이(풀 사이에 가라 앉은 볼, 러프 가장자리에 닿아 있는 볼 등) 와 거리에서 칩샷을 시도해봐야 코스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그린에서는 눈을 감은 채 3m 퍼팅을 해보면 감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래그 퍼팅을 연습하는 것도 잊지 않는 다. 큰 대가를 치르는 쓰리퍼팅만 제거해도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수 있다.

편안함의 수준을 높일 것

챔피언십 수준의 플레이를 하려면 스코어가 낮아지더라도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토요일 마다 모이는 포섬 라운드에서 버디를 연달아 기록하지 못한다면 토너먼트에서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그걸 기대하기란 더욱 힘들 것이다.

메이저를 몇 주 남겨놨을 때부터 앞쪽의 티에서 라운드를 여러 번 하면서 각 홀마다 버디를 기록하려고 노력해보자. 모든 걸 과감 하게 시도한다. 파5 홀에서 투온을 시도하고, 파3 홀에서는 홀을 노린다.

스코어를 낮추려 면 공격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필요한 데, 그건 경험없이는 좀처럼 갖추기 힘들다. 그리고 가장 까다로운 조건(예를 들면 백 티)에서도 몇 번의 라운드를 해봐야 토너먼 트에서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비교적 쉽다 고 여길 수 있다.

전략을 짤 것

클럽 프로의 플레잉 레슨을 받으면서 각 홀마다 플레이 방식과 자신의 실력, 원하 는 샷의 형태 등을 고려해서 최고의 전략 을 의논한다. 그리고 두 홀 남기고 한 홀 뒤진 상태라거나 세 홀 남기고 한 홀 앞 선 상태처럼 몇 가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프로는 언제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언제 안 정을 추구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게 도 와줄 것이며, 파와 버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 는지도 가르쳐줄 것이다.

LOW HANDICAPPER
플레이를 잘하지만 핸디캡으로 인한 몇 번의 실수를 만회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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