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 현공의 골프보기

[골프한국]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는 연락도 되지 않지만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학창 시절 틈틈이 영화 시나리오를 쓰면서 신춘 문예 데뷔를 꿈꾸던 그가 직장에 갓 입사했을 때의 이야기다.제조 업체의 영업 담..   
[골프한국] 다른 스포츠도 그렇지만 골프만큼 룰을 중시하는 경기도 많지 않다. 이전에 비해 많이 완화된 골프룰이 적용되긴 하지만, 경기 시간을 맞추지 못한 골퍼들이 중요한 대회에 출전조차 못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방전된 휴..   
[골프한국] 혹시 ‘혼자서’ 아니면 ‘단둘이’ 라운드를 한 경험이 있는가?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나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등 국가 간 대항전의 성격을 띤 일부 대회를 제외하곤 ..   
[골프한국] 라운드 도중 조용히 노래를 흥얼댈 때가 있다. 하지만 부르는 노래의 가사도 제대로 모른 채 아무런 의미 없이 뭔가를 중얼거릴 뿐이다.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이다. 내기 골프를 하거나 누군가를 간절히 이기고 싶은데 뜻대로..   
[골프한국] 20여 년간 골프를 했지만 아직 홀인원의 기쁨은 맛보지 못했다. 한 해 동안 플레이 한 라운드 수에 곱하기 4를 하고, 거기에 골프 경력을 곱하면 그 동안 지나쳤던 대략의 파3 홀 횟수가 나온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기..   
[골프한국] “적어도 외국어 하나는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아야 하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한 가지 이상이며,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남들과 차별화된 맛의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을 수준이 되어야 하고, 사회정..   
[골프한국] “한 번 뻥 치고 볼 찾으러 다니는 게 골프구나!”휴가를 맞아 골프는 구경도 못해 본 지인을 동반해 골프장에 간 적이 있다. 라운드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고 구경 삼아 몇 홀을 따라다니던 그가 러프에서 볼을 찾고 ..   
[골프한국] 오랜 시간 골프를 가까이 하다 보니 기분 좋았던 샷도, 잊지 못할 라운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기억나는 건 그때 만난 풍경과 함께했던 사람들인 것 같다.황소개구리가 음산한 소리로 울어대던 새벽 골프장, 눈이 새하얗게 덮..   
[골프한국] 한 중소기업 사장이 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꽤 좋은 양주 한 병을 사 왔다.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에 하청을 주고 있는 대기업 본부장을 위한 선물이었다. 대기업 본부장은 그 양주를 정부의 아는 고위 관리에게 주었고, 그 ..   
매년 4월 둘째 목요일이 되면 전 세계 골프인들의 이목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에 집중된다.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그린 자켓을 꿈꾸며 일년을 준비한 골퍼와 이들을 구경하는 갤러리 모두에게 영광스러운 자리다. 엄격한 ..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연휴를 이용해 찾아간 제주는 봄 기운이 한껏 피어 있었다. 제주공항은 산을 찾는 등산객과 상춘을 즐기려는 관광객, 긴 겨울잠에서 벗어나 호쾌한 샷을 꿈꾸는 골퍼들로 활력이 넘쳤다.연휴라서 제대..   
5m… 쉽지는 않지만 원퍼트를 기대할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42km 이상을 선두로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원퍼트 거리인 마지막 5m를 달리지 못해 올림픽 금메달을 놓친 사람이 있었다. 지난 1908년 런던 올림픽의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 이..   
새해를 맞아 눈이 쌓인 골프장을 대신하여 눈으로 덮인 한라산을 찾았다.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한 선자령이나 태백산의 설화산행은 이미 경험했지만 겨울에 한라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세상은 ..   
‘오케이(OK)’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마크(Mark)’다. 컨시드(Concede)를 줄 수 없으니 마크를 하고 한 번 더 치라는 뜻이다. 최근에 마크 대신 ‘파이팅’이라고 외치는 동반자를 보면서 그것도 참 재미있는 표현이라는..   
늦가을 밤, 들뜬 마음을 갖고 부산으로 향했다. 막바지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KLPGA 투어 대회,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서울경제 여자오픈 프로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좋은 분들과 함께 오랜만에 프로 선수의 멋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