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이 “저 아이언 샷의 거리가 늘었어요!”라며 좋아 하면서 자랑스레 말을 건넸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났고,
그 학생의 스윙은 악화일로를 달려서 고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근본적인 문제는 거리 욕심에 너무 무리하게 아이언 스윙을 했던 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정확한 거리 조절 덕택에 14개 이상 그린을 치던 학생이 12개 정도로 샷의 정확성이 뚝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물론 샷을 보면서 짐작은 갔었다.
샷의 거리의 일관성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잘 맞는 샷과 그렇지 않은 샷의 거리 차이가 아주 심하게 나서 걱정이 되었었고,
이로 인해서 스윙의 메케닉에도 많은 문제점을 초래 하였다.


 


숏 아이언은 “스코어링 아이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샷의 정확성을 요하며
숏 아이언을 손에 잡을 기회가 생기면 버디 찬스를 갖을 수 있는 샷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교한 샷을 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스윙을 하기 보다는

클럽을 정확하게 컨트롤 하여서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다.



골프 레벨이 높아져서 상급자가 되면
방향성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이때부터는 핀에 대해서 얼마큼 정확한 거리조절이 가능한가가 스코어를 줄이는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


 


프로들은 거리조절에 절대적으로 민감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 연습을 하면서도 1야드 야드에 심혈을 기울여서 컨트롤을 할 수 있을 레벨이 되도록 연습에 연습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특정 클럽을 들고 스윙을 하면 언제나 일정한 거리에 샷이 떨어져야 한다.



거리가 정확히 핀하이이고 왼쪽으로 5미터 미스한 샷이 보기에는 당긴 샷처럼 보여서
핀을 향해서 날아간 6야드 짧은 샷 보다 모양세가 나쁘지만
결과적으로는 1m 가까운 퍼팅을 남겨 놓는 핀에 더 근접한 샷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핀을 향해서 샷이 날아 가더라도 거리조절에 실패하게 되면 스코어링에 있어서는 의미가 없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럽에 따른 거리의 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거리가 10단위로 끝날 필요는 없다.



가령 8번 아이언이 꼭 150에 맞추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편하게 스윙을 해서 8번 아이언이 148야드가 나가면 이 거리가 8번 아이언 거리가 되며,
다음 클럽인 7번의 거리가 10야드가 너 멀리가는 160야드가 아니라
8야드가 더나가는 158야드도 괜찮다는 것이다.


정확한 야디지가 필요하며
이는 자신만이 알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클럽이 길어지면 거리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게 되며,
특히 비거리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볼이 굴러가는 거리도 잘 계산해서 야디지를 산정해야 하며,
굳이 비거리를 무리하게 늘려서 꿰어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샷의 성향과 패턴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샷의 거리를 확고히 하고
거리를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칠 수 있도록 연습을 함에 있어서 많은 신경을 쓰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글: 오정희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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